김혜란, 김숙, 김영훈, 유미리씨 등 나성영락교회 미술인 4인의 작품전시회가 지난 22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한달간 USC IGM 갤러리(2250 Alcazar St. L.A.)에서 열리고 있다.
’경건의 시간’(Quiet Time)으로 이름 붙여진 이번 전시회는 예술작품을 통한 복음전파를 목표로 나성영락교회(담임 박희민 목사)와 USC 컬추럴 길드가 주축이 돼 마련한 것.
김혜란씨를 비롯한 4명의 크리스천 미술가들은 ‘경건의 시간’에 대한 각자의 견해를 조각과 회화, 서예 작품을 통해 독특하게 표현해내고 있다.
유대교대학(University of Judaism)에 출강하는 추상화가 김혜란씨는 서울 현대미술관과 라구나 비치의 쇼바 아트갤러리, 패사디나의 티라지 아트갤러리, 우드랜드힐스의 스페이스 갤러리 등에서 수 차례에 걸쳐 개인전과 그룹전시회를 열어왔다.
조각가 김숙씨는 LA와 샌타모니카, 새크라멘토 등 캘리포니아와 한국에서 ‘LA폭동’, ‘두개의 반도’ 등을 주제로 일곱 차례의 개인전과 다섯 차례의 전시회를 가진 중견작가.
치과의사이면서 서예가로 활동중인 김영훈씨는 서예가 모임인 ‘묵향’과 한인서예가협회 회원으로 활동하며 지난 86년부터 매년 전시회를 갖고 있다.
또한 이들 프로페셔널 작가들의 작품과 함께 패사디나 아트센터칼리지에서 회화와 그래픽을 전공하고 있는 유미리씨의 작품도 선보인다.
한편 이번 전시회에 들어간 비용 일체는 링컨하이츠 상공회의소, 링컨하이스쿨을 비롯해 레스토랑, 변호사 사무실 등 지역사회의 여러 기관과 사업체에서 보내준 기부금으로 충당된 것으로 알려졋다. 나성영락교회 커뮤니티 사역부 조윤 집사는 ‘이웃초청잔치’를 개최하고 수익금을 링컨하이츠 청소년회관에 기부하는 등 올 들어 지역사회와 함께 여러 가지 행사를 개최해오면서 이웃과 교회가 훌륭한 협조관계를 이루었다고 밝혔다.
전시회의 입장료는 무료이며 관람시간은 매주 월∼금요일 오전8시30분부터 오후5시30분까지. 특별히 일요일인 12월7일에는 오전10시30분부터 오후2시30분까지 문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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