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경찰청 대 테러담당자들이 뉴욕시경과 전술교환 및 협력강화를 위해 내달 3일 뉴욕을 방문한다.
한국 경찰청 대 테러과장 박노현 경정을 단장으로 테러협상담당 신성권 외사과 수사대 경감, ‘특수무기 및 전술반’(SWAT) 요원 5명 등 7명으로 구성된 방미단은 내달 4일 뉴욕시경을 방문, 시경 SWAT와 전술을 교환하고, 상황실 시스템 견학, 테러담당 지휘부와 면담, 협상팀과 협상기법 교환 등 일정이 계획돼 있다.
방미단은 또 내달 5일 뉴욕시 연방재난대책국(FEMA)을 방문, 재난관리 대응절차 브리핑을 받고, 상황실 견학, 화생방 테러시 인질구조법 교육을 받을 예정이며 같은 달 6일에는 유엔 본부를 시찰, 중요시설 경비실태를 확인한 뒤 귀국할 예정이다.
뉴욕 방문에 앞서 오는 29일 워싱턴 D.C.에 도착하는 방미단은 미연방수사국(FBI) 콴티코 훈련장, FBI 본부, 국토안보부, 워싱턴 시경 등을 방문, 합동훈련, 최신 전술장비 견학, 전술토의, 테러예방기법 및 대응기법 교육 등 활동을 벌일 계획이며 백악관, 의회 등 주요시설경비활동 견학도 내달 3일까지 예정된 워싱턴 D.C. 일정에 포함돼 있다.
한편 알카에다의 무차별 테러가 전 세계적으로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한국 행정자치부는 23일 ‘테러 등 재난 발생시 공공기관 대처 방안’을 마련해 전국 공공기관에 전달했으며 또 폭발이나 생물화학 무기 사용, 총기 난동 등 각종 테러 발생에 대비해 청사 순찰시 금속 탐지기를 적극 활용토록 했다고 발표했다.
<신용일 기자> yishi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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