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전국마약규제정책국(ONDCP)이 마리화나와 담배 금연운동을 실시한다. 날로 증가하는 청소년 흡연인구를 줄이기 위해 실시되는 이번 금연운동은 미 암협회와, 미 폐협회가 함께 한다.
전국마약규제정책국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0년 만 18세 미만 청소년 220만 명이 담배 흡연을 시작했으며 210만 명이 마리화나를 경험했다. 또한 지난해에는 미 전국 10학년 학생의 17.8%가 마리화나를 경험하고 17.7%가 담배를 피웠다.
미 질병통제연구소(CDC)의 청소년 위험 행태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14개 도시를 조사한 결과 뉴욕, 필라델피아, LA, 보스턴, 시카고, 마이애미. 올랜도, 샌프란시스코 등 13개 도시 청소년들의 마리화나 사용이 담배 흡연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마약규제 정책국 존 P 웰터스 국장은 청소년들은 담배와 마리화나의 위험에 노출돼있다며 안전한 흡연이란 있을 수 없는 만큼 자녀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부모들이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리화나에는 담배 4개피에 들어있는 분량의 암 유발 화학성분이 들어있어 폐의 성장과 기능을 약화시켜 결국 폐암의 원인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금연운동에 동참한 미 암 협회는 최근 ‘미국 암 협회 연례 GAS 행사’를 갖고 금연운동에 기여한 단체와 개인들에 공로상을 시상했으며 미 폐 협회는 ‘건강한 폐 갖기 운동’을 전개, 담배와 마리화나의 위험을 경고하고 금연을 권장하는 다양한 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전국청소년 마약방지 미디어 캠페인 문의 www.TheAntiDrug.com
<이진수 기자>jinsulee@koreatimes.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