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신윤미씨가 추수감사절을 맞아 오는 26일 오후2시30분 퀸즈 플러싱 소재 유니온 플라자 너싱홈(33-23 Union St.)에서 자선 콘서트를 마련한다.
지난 2월에 이어 3번째 자선 콘서트를 갖는 신윤미씨는 이번 공연에서 너싱홈에 기거하는 노인들에게 크리스마스 캐롤을 비롯 한국 대중가요, 1960∼70년대 히트 팝송 등 다양한 장르의 노래를 선사한다.또한 ‘이땅에 살기 위하여’, ‘하루 일을 마치고’, ‘남보씨 연가’, ‘뉴욕의 가을’, ‘봉선화 네일’, ‘바톤 터치’ 등 한인 이민사회를 그린 자신의 자작곡들도 부를 예정이다.
신윤미씨는 이번 너싱홈 콘서트는 그동안 많은 사랑을 보내준 동포 사회에 대해 감사하는 마음으로 기획됐다면서 앞으로 병원, 고아원 등 저의 콘서트를 원하는 단체가 있다면 언제든지 달려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87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금상을 수상하면서 가수로 데뷔한 신윤미씨는 1994년 발표된 히트곡 ‘칵테일 사랑’에 이르기까지 30여 가수의 음반 디렉터로, 300여개 음반의 코러스 가수로 꾸준한 활동을 해왔다.
이밖에 뉴욕에서 광고 제작가로 활동하며 ‘AT&T’ 등 총 60여곡의 광고음악을 발표했으며 ‘98년 경주 세계문화 엑스포’, ‘2002년 삼척 동굴 엑스포’의 주제공연 등을 기획했다.콘서트 문의:917-5745-0487
(김노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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