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아일랜드 미네올라시 잭 마틴스 시장이 지역에 처음 들어선 한식·일식 전문 식당 ‘제인 카페’(사장 신상헌) 오프닝 행사에 참석, 업소가 지역 개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하는 선포문 전달과 함께 21일을 ‘신상헌의 날’로 선포했다.
마틴스 시장은 이날 오후 1시 미네올라 92 메인스트릿 소재 ‘제인 카페’ 개업식에 보좌관과 관계자들을 대동하고 참석해 신상헌 사장에게 선포문을 전달한 뒤 테이프 커팅 행사를 했다.
마틴스 시장은 제인 카페는 이 지역 주민들이 접하지 못한 새로운 음식은 물론 생소한 한국 문화를 소개하고 지역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미네올라시는 미국으로 이민와 꾸준한 노력으로 성공해 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신상헌씨와 같은 자영업자들의 진출을 크게 환영한다고 말했다.
마틴스 시장은 선포문에서 1985년 미국으로 이민와 10년전 플러싱에 복전문점인 ‘대복식당’을 차려 성공한 뒤 미네올라시에 ‘제인 카페’를 개업한 신씨와 가족들의 노력은 모두가 본받을 만하다며 앞으로 미네올라시의 경제 발전에 큰 역할을 하게될 ‘제인 카페’의 개업에 맞춰 이날을 ‘신상헌의 날’로 선포한다고 밝혔다.
약 2만명이 거주하고 있는 미네올라시에서 지난 3월 시장에 선출된 마틴스씨는 부동산, 지역개발 관련 전문 변호사 출신으로 250여개 업소가 참가하고 있는 미네올라 상공회의소와 함께 이 지역의 상업 및 문화 발전을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마틴스 시장은 일찌감치 한인 사범으로부터 태권도를 배워 한국과 한인들에 대해 특별한 호감을 갖고 있기도 하다.
마이클 아렌스 보좌관은 미네올라에 한인 교회가 들어서는 등 인구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으며 세탁소, 네일업소 등 한인 비즈니스도 활발히 진출하고 있다며 새로 오픈한 ‘제인 카페’가 위치한 곳은 공공건물, 법원, 병원 등이 소재한 시 중심지로 최초의 한식·일식 전문 식당이어서 벌써부터 지역 지도자와 유지들로부터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마틴스 시장을 비롯해 프랭크 아시어노 지역개발업자, 이문성 전 한인회장, 설계회사 LDM 그룹의 이재석 사장, 건축회사 ‘드림 개발’ 김영진 대표 등이 참석했다.
<신용일 기자> yishi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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