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동부 한국문인협회(회장 이정강) 주최 제4회 고교 한글 백일장이 21일 플러싱·베이사이드·프랜시스 루이스 등 뉴욕시 3개 공립고교에서 일제히 실시돼 이정민(플러싱), 이강산(베이사이드), 최수용(프랜시스 루이스) 학생이 학교별 1등을 차지했다.
이날 뉴욕한국일보 특별후원으로 열린 고교 백일장에는 3개교에 재학중인 한인 학생 200여 명이 참가, 순수한 동심으로 돌아가 상상의 나래를 폈다.
응시생들은 행사 당일 문인협회측이 정해준 제목 ‘꽃씨’와 `가을’ 중 하나를 선택, 시와 수필로 나눠 한글 글짓기 실력을 겨뤘다. 이정민 학생은 `가을’ 산문으로, 이강산과 최수용 학생은 `꽃씨’를 제목으로 한 수필로 뽑혔다.
최정자 전 문협회장을 비롯한 심사위원들은 행사당일 플러싱 금강산에서 학생들의 작품을 밤늦게까지 심사, 고심 끝에 학교별 1, 2, 3등 및 가작을 각각 가려냈다.
한편, 주최측에 따르면, 올해 대회는 한글을 사용하는 한인학생과 한인교사들을 격려하기 위한 행사이기에 전체 대상은 뽑지 않았다. 다음은 학교별 입상자 명단이다.
▲플러싱 고교: 1등 이정민(12학년), 2등 이흰아(9학년), 3등 맹수빈(12학년), 가작은 김슬기(10학년), 김미희(12학년), 김지수(11학년), 김영섭(10학년), 박경진(10학년), 이정은(9학년), 홍새미(12학년).
▲프랜시스 루이스 고교: 1등 최수용(10학년), 2등 정윤아(11학년), 3등 신용재(9학년), 가작은 신누리(10학년), 정세영(11학년), 김시은(10학년), 정보라(10학년), 차용호(10학년).
▲베이사이드 고교: 1등 이강산(11학년), 2등 이성은(Shirley Lee·12학년), 3등 김하람(12학년), 가작은 이성은(10학년), 김지은(10학년), 이유선(12학년), 김지수(12학년).
<김진혜 기자> jh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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