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하고 훈훈한 온정이 오고가는 연말을 맞아 전 가족이 함께 즐기면서 감동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뮤지컬 ‘올리버’(Oliver)가 본보 특별후원으로 12월2일부터 7일까지 할리웃 코닥극장에서 8차례에 걸쳐 공연된다.
선우 엔터테인먼트 미주지사(대표 모재열)와 디어트리컬 아츠 인터내셔널사가 공동으로 코닥 극장에 올리는 이 뮤지컬은 대 문호 찰스 디킨스의 소설 ‘올리버 트위스트’를 각색해 만든 작품으로 영국 작곡가 라이오넬 바트에 의해 1963년 런던에서 처음 공연된후 대 성공을 거두어 영화로도 만들어져 히트를 쳤으며, 영화는 한국에서도 상영되어 대단한 인기를 얻었다.
이 뮤지컬은 영국에서 성공을 거둔후 미국의 브로드웨이로 건너와 폭발적인 인기를 얻어 그 당시 영국에서 제작된 뮤지컬중에서는 최장기 공연 기록을 세우며 10개 부문에서 토니상 후보에 올라 3개의 토니상을 받았다. 그 이후 ‘올리버’는 여러차례 리바이벌되면서 꾸준히 전 세계인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이번에 무대에 오르는 ‘올리버’는 ‘캣츠’, ‘레 미제라블’, ‘미스 사이공’등 수많은 히트 뮤지컬들을 기획했던 카메론 매킨토쉬가 프로덕션한 것으로 여러 가지 특수효과를 활용, 무대 표현에 있어 영화적 기법을 과감히 도입해 오리지널보다 색다른 분위기를 풍긴다.
이 뮤지컬에 나오는 음악은 달콤한 발라드, 코믹, 긴장감을 주는 서사적인 노래들로 ‘눈부시도록 아름다운 음식’(Food, Glorious food)’, ‘사랑은 어디에(Where is Love)’, ‘음파파(Oom-Pah-Pah)’, ‘누가 이 아름다운 아침을 사갈까요(Who will buy)’등의 주옥같은 곡들은 잘 알려져 있다.
특히 올리버가 이른 아침 넓은 광장이 있는 저택 앞에서 행복을 찾은 것 같은 기분으로 부르는 ‘누가 이 아름다운 아침을 사갈까요’( Who Will Buy)와 조금 슬픈 곡조를 담은 ‘사랑은 어디에’(Where is Love)는 이 뮤지컬을 대표하는 곡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지속적으로 인기를 누리고 있는 곡이다.
이 작품은 영국의 산업 혁명을 전후로 빈부의 격차가 심해지고 버려진 아이들에 대한 사회보장제도가 미숙했던 19세기 런던을 배경으로 하고 있어 연말에 불우 이웃과 가족의 사랑을 다시 한번더 되새겨 보게하는 뮤지컬이다.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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