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증 치료를 위해 위장 축소 수술을 받던 로드아일랜드 남성이 18일 시술 도중 사망했다.
로저 윌리엄스 병원은 로버트 메사 주니어(27)가 수술에 들어간 지 30분만에 숨졌다며 사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매년 이같은 수술을 약 200차례 시술해 온 병원은 그러나 수술 과정에서 무엇이 잘못됐는지 밝히지 않았다. 병원에서 간호 보조원으로 근무한 메사는 체중이 350파운드였다.
병적으로 비만인 환자들에게 시술되는 이 수술은 위장 부분을 꿰매거나 스태이플로 찍어 위장 크기를 풋볼에서 달걀 정도로 줄이고 소장의 영양분 흡수를 줄여 환자의 체중을 감소시킨다. 대체로 수술을 받은 환자들은 1년만에 초과체중의 70∼80%를 뺄 수 있으나 응혈이 폐로 떠오르거나 위액이 혈관으로 누출돼 감염을 일으키는 위험이 따를 수 있다.
한편 지난달 보스턴 병원에서도 38세 여성이 수술을 받던 중 스태이플 총이 잘못 발사되는 바람에 사망했고 병원측은 이후 복강경 수술을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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