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전국의 화가, 조각가들을 대상으로 LA한국문화원(원장 전영재)에서 매년 실시하는 ‘현대 미술 공모전’이 몇년전에 비해서 응모자들의 수가 늘어나고 작품 내용면에서 다양해지면서 미 주류 화단을 대상으로 개최하는 한인커뮤니티의 대표적인 미술 응모전중의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올해로 12회째를 맞고 있는 이 공모전은 지금까지는 당선된 작가 10-15명에게 문화원 전시실에서 작품을 전시할 수 있는 혜택을 주는 것으로 그쳤지만 올해부터는 1등에게는 1,000달러, 2등에게는 500달러(2명)의 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에따라 이번달말에 작품 응모를 마감하는 올해 공모전에는 예년에 비해서 더 많은 미 주류 화단의 작가들이 응모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금까지 응모 작가들중에서는 백인 화가들의 수가 가장 많았다.
문화원측에 따르면 이 공모전에 출품하는 작가들중에서 뉴욕에서 활동하는 작가들이 가장 많은 수로 차지하고 회화, 사진, 설치, 조각등을 비롯해 다양한 장르를 선보여 미국내 현대 미술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다. 한인 작가들의 참여는 15%가량이다.
이 공모전을 담당하고 있는 제니스 김씨는 이 공모전에 참가하는 작가들은 몇년전 100여명에 불과했는데 지금은 200명을 넘어서고 있고 민족도 다양해지고 있다며 그동안 미 대학, 갤러리, 잡지등을 통해서 꾸준히 홍보를 해왔다고 말했다.
한편 작년에 열린 공모전에서는 한인 안세언(미시건주 거주, 믹스드 미디아), 오경분(어바인 거주, 회화), 리나 윤(밀워키 거주, 판화)씨등을 포함해 15명이 입상했다.<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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