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뱅크
버뱅크 경찰은 지난 15일 라마다인 호텔 앞에서 검문을 위해 차량에 접근한 경찰에 총격을 가해 21세 경찰관 매튜 패벨카(버뱅크 거주·사진)를 숨지게 하고 파트너 그레고리 캠벨(41)에 중상을 입히고 달아난 용의자 데이빗 가르시아(19)를 공개수배하고 제보를 당부했다. 또 그의 가족들도 18일 기자회견을 갖고 범인 체포를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가르시아와 함께 총격전에 가담했던 라몬 아란다(25·선밸리 거주)는 이날 두 경관이 총에 맞으면서 발사한 총에 맞아 현장에서 사망했다. 두 명의 괴한은 당시 각각 두 정씩의 총을 소지했다.
버뱅크시에서 경찰등 법집행관이 피격 살해된 케이스는 지난 1914년과 1920년에 보안관이 총에 맞아 살해된 이후 약 80년만에 이번이 처음이다. 가르시아 체포를 위해 버뱅크는 물론 글렌데일, 패사디나, 샌퍼난디노 경찰과 LA카운티 셰리프, 캘리포니아 고속도로 순찰대원들이 합동작전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가르시아 등은 이날 저녁 6시30분께 경찰의 정지명령을 받고 정지한 후 캐딜락 에스칼라데 SUV에서 총격을 가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가르시아는 도주했고 수발씩 총을 맞은 경찰은 인근병원에 이송됐으나 패벨카는 수술 도중 숨졌다.
경찰의 수배전단에 따르면 가르시아는 머리칼을 모두 밀었으며 갈색 눈에 키는 6피트1인치, 몸무게는 220파운드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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