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성추행 고발 따른 것”
단잠 잭슨 뒤늦게 알아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팝스타 마이클 잭슨(45)의 샌타바바라의 랜치 ‘네버랜드 랜치’가 18일 무장한 20여명의 법집행관들에 의해 수시간동안 집중수색을 당했다.
샌타바바라 카운티 검찰과 샌타바바라 카운티 셰리프의 무장 수사관들은 이날 수색영장을 발부 받아 아침 8시 30분께 네버랜드 랜치에 갑작스럽게 들이닥쳤다.
그러나 검찰이나 카운티 관계자들은 이번 강제수색이 “현재 진행중인 형사사건 수사의 일환”이라고만 밝히고 확실한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또 마이클 잭슨측에서도 왜 수색을 당하는지에 대해서 전혀 아는 바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경찰의 한소식통은 이날의 수색은 마이클 잭슨에 대한 아동 성추행 고발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이 들어 닥친 18일 마이클 잭슨은 랜치에 없었다. 그의 대변인 스튜어트 백커맨은 잭슨이 전날 밤 CBS 특집 ‘원 모어 챈스’(One More Chance)와 새 앨범 ‘넘버 원스’의 홍보 비디오 철야촬영을 한 후 늦잠을 자고 있었기 때문에 랜치 수색이 한창일 12시 30분께까지도 그가 모르고 있었다고 전했다. 그에 따르면 잭슨은 지난 17일간 그를 위해 라스베가스에서 머물고 있다.
마이클 잭슨은 1993년 네버랜드에서의 미성년자 성추행으로 고발된 적이 있으나 기소되기 전에 양측이 수백만달러대의 보상 합의에 이르러 재판대에 서지는 않았다. 불법 폭발물 소지혐의로 현재 복역중이면서 최근 유명스타와 변호사들의 전화내용 불법도청 혐의를 다시 받고 있는 할리웃 유명 사설탐정 앤소니 펠리카노도 당시 마이클 잭슨측에 서서 일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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