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식당 고객들 사이에서 번지기 시작한 A형 간염이 이웃 주로 옮겨가면서 300여명의 감염자가 발생했다.
보건당국은 A형 간염이 피츠버그 소재 멕시칸 식당 치치즈 레스토랑의 고객들을 중심으로 전염되기 시작했으며 오하이오와 웨스트버지니아에서 각각 31명이 감염되고 플로리다와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도 각각 1명의 환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펜실베니아 보건국의 리처드 맥가비 대변인은 11일 이미 지난 9월부터 간염이 전염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며 다음주 중 정확한 발발 원인을 알아낼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이번 A형 간염의 진원지로 지목된 치치즈 레스토랑은 지난 2일 문을 닫고 영업을 중단했다. 독감과 증상이 비슷한 A형 간염은 열, 메스꺼움, 설사, 황달, 피로, 복통, 식욕감퇴 등의 증세를 일으킬 수 있고 회복하는데 대체로 2개월이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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