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HS 산하 세관 국경단속국(ICE)의 마이클 가르시아 부국장은 ICE를 비롯한 12개의 연방 및 주, 지역 기관 합동으로 특별 단속반을 구성, 불법 밀입국 조직들에 대한 소탕 작전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조국안보부의 이번 조치는 애리조나주 등 멕시코 국경 인근에서 밀입국 조직에 의한 납치, 감금, 살인 등 폭력 범죄가 급증하고 있는데 따른 것. ICE에 따르면 2002~2003년도 이 지역에서 발생한 이같은 유형의 범죄 중 75%가 밀입국 조직 범죄단에 의해 자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주 피닉스 인근에서는 라이벌 조직간 총격전으로 4명이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었다.
가르시아 부국장은 특별 단속반 구성은 사상 최대 규모로 이민자의 목숨을 담보로 착취와 폭력을 행사하는 불법 밀입국 조직을 반드시 척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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