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베가스 미라지 호텔 무대에서 공연 중 백호에게 물려 생명을 잃을 뻔한 위기에 빠졌던 ‘지그프리드 앤 로이’의 유명마술사 로이 혼(59)이 UCLA 메디칼 센터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병원측은 혼이 그동안 치료를 받아왔던 라스베가스 유니버시티 메디칼 센터 중환자실로부터 28일 밤 UCLA 메디칼 센터로 이송되었다고 확인했다.
병원측이 29일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혼은 아직까지 위독한 상태에 있지만 생명은 건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는 앞으로 이곳에서 치료를 받고 회복 때까지 머물게 될 것으로 병원측에서는 말했다.
지그프리드 앤 로이 쇼단을 혼과 함께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지그프리드 피시바처는 29일 혼의 상태를 묻는 질문에 대해 그는 현재 생존의 단계에서 회복 차원으로 가고 있는 중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또 혼과 지그프리드 앤 로이 팬들의 안부편지와 쾌유를 위한 기도가 그의 죽음과의 투쟁에 큰 용기와 힘을 주고 있다고 감사를 표했다.
의사들이 자세한 상태를 밝히지는 않았지만 그가 회생중이라고 말했고 실제 혼은 호랑이의 공격 이후 그의 생명을 위협했던 과다출혈과 뇌졸중에서 점차 나아져 최근에는 양손과 발을 움직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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