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한인이민 100주년을 기념해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에 이르는 한복과 장신구의 시대적인 변천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대규모 한복 전시회가 11월1일부터 패사디나에 있는 ‘퍼시픽 아시아 뮤지엄’(Pacific Asis Museum)에서 열린다.
’퍼시픽 아시아 뮤지엄’, ‘국립민속박물관’, ‘LA한국문화원’(원장 전영재) 공동 주최로 11월1일부터 내년2월1일까지 열리는 이번 한복 전시회에서는 ‘한국복식의 변천사’라는 주제로 삼국시대, 통일 신라, 고려시대, 조선시대의 복식 150점이 전시될뿐 아니라 한복을 만드는 바느질과 전통직물과 염색에 대해서도 소개된다.
한국 문화관광부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한국의 국립민속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유물과 관복도 전시되며, 한복을 직접 만져보고 입어 볼 수 있는 한국 문화 체험 코너도 마련되어 한국의 전통 한복을 미 주류사회와 2세들에게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전시회에서는 또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에 이르는 전통 한복뿐만아니라 활동적인 현대 사회에 적합한 생활 한복도 선보인다.
이번에 퍼시픽 아시아 뮤지엄에서 전시되는 대부분의 한복들은 한국을 대표하는 한복 디자이너와 무형 문화재급 디자이너들이 직접 제작한 것으로 각 시대마다 신분에 따라서 구분된 여러 종류의 한복들이다.
이 전시회를 담당하고 있는 LA한국문화원의 제니스 김씨는 국립민속 박물관이 미국내 처음으로 선보이는 전시회인 만큼 상당히 의미가 있다며 한국의 전통 의복을 미 주류사회와 한인 2세들에게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남가주에서 아시안 유물들을 가장많이 소장하고 있는 비영리 기관인 퍼시픽 아시아 뮤지엄은 한복 전시회 개막 다음날인 11월2일 오후3시 야외 정원에서 한국의 전통 다도와 무용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일시:11월1일부터 내년2월1일
▲장소:퍼시픽 아시아 뮤지엄(46 N. Los Robles Ave. 패사디나)
▲문의:LA한국문화원 (323)936-7141, 퍼시픽 아시아 뮤지엄 (626)449-2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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