컵스, NL 챔피언십시리즈 3차전 승리…2승1패
시카고 컵스가 미국프로야구 내셔널리그(NL) 챔피언십시리즈 3차전에서 승리, 2승1패로 우세를 잡았다.
컵스는 10일 마이애미 프로플레이어스타디움에서 열린 플로리다 말린스와의 NL 챔피언십시리즈(7전4선승제) 3차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더그글랜빌의 결승타에 힘입어 5-4로 이겼다.
이로써 컵스는 1차전 패배 후 2게임을 내리 이겨 분위기를 상승세로 이끌었다.
1회초와 2회 각 한 점씩 뽑아 2-0으로 앞서나간 컵스는 공수교대 뒤 한 점을 내주고 7회에도 2실점, 2-3으로 역전당했다.
8회 대타로 나선 랜달 사이먼이 우측 펜스를 넘기는 투런 홈런을 폭발시켜 4-3으로 재역전, 승리를 굳히는가 했지만 공수교대후 2사 2루에서 대타 토드 홀랜즈워스에게 좌전안타를 맞아 4-4 동점을 허용했다.
컵스는 9회 2사 만루의 위기를 마무리투수 조 보로우스키가 마이크 모데카이를플라이아웃으로 잡아 실점없이 넘긴 후 연장 11회 1사 1루에서 글랜빌이 타구를 막으려 슬라이딩하던 좌익수의 글러브 뒤로 빠지는 1타점 3루타를 날려 5-4로 짜릿한1점차 승리를 낚았다.
13일 오전 8시30분 같은 곳에서 열릴 4차전에서 컵스는 카를로스 잠브라노(정규리그 13승11패, 방어율 3.11)를, 플로리다는 조시 베켓(9승8패, 방어율 3.04)을 선발로 내세운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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