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주 주지사 소환투표 및 보궐선거와 함께 주민투표에 부쳐지는 2건의 주민발의안 중 하나인 프로포지션 54의 지지율이 크게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프로포지션 54는 주나 로컬 정부가 주민들의 인종별, 출신국가별 통계를 만들거나 이용할 수 없게 금지하는 규정으로 8월에는 찬성이 48%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그러나 이같은 찬성률은 점차 감소되어 지난 9월초 실시된 여론조사에서는 찬성 40%, 반대 40%로 양분된 상태로 나왔다. 다시 한달 후 실시된 필드 여론조사의 결과는 찬성은 35%로 감소한 반면 반대는 49%로 크게 높아졌다.
또 여론조사 분석에 따르면 프로포지션 반대기류는 특정 지역이나 연령·인종에 관계없이 주 전체 지역에서 골고루 증가하는 현상을 보였다.
이같이 프로포지션 54의 찬성이 감소한 것은 발의안의 내용과 의미에 대해 큰 관심을 갖지 않았던 소수계 유권자들이 이 안이 통과될 경우 주복지자금 배분 등에 있어 소수계에 오히려 불리하다는 생각에서 반대로 돌아섰기 때문이라고 관계자들은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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