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재건을 위해 앞으로 4년 동안 총 550억달러(66조원 상당)의 비용이 소요될 것이라는 전문가 추산이 나왔다.
세계은행과 유엔 경제학자들은 2일 이라크 재건을 위해 오는 2007년까지 보건, 교육, 상수도, 전기 등 14개 부문에 총 355억달러가 필요한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주도의 연합군임시기구(CPA)도 별도로 이라크의 치안, 보안 확보에 앞으로 4년 동안 82억달러의 비용이 들어갈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세계은행 및 유엔은 이라크 재건에서 가장 큰 지출 항목으로 통신, 교통, 상수도, 전기, 위생 등 꼽고 이들 부문에 내년에 58억달러, 이후 3년 동안 183억달러가 각각 소요될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미국은 최대 지출 항목으로 이라크의 정유시설 현대화(8억달러)를 꼽았으며 이어 치안 및 보안(5억달러) 부문이 뒤를 이을 것으로 추정했다.
이처럼 세계은행 등이 이라크 재건 비용으로 총 550억달러를 추산한 가운데 조지 W. 부시 행정부는 이라크 재건 비용으로 이보다 턱없이 부족한 203억달러를 의회에 요구하고 있다.
세계은행 등은 시간이 지나면 이라크 정부가 재정 수입으로 재건 비용을 충당, 외부의 재정지원 필요성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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