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2회 이상 실시
미북부사령관 밝혀
미군은 테러리스트에 의해 공중 납치된 민간항공기를 격추해야 하는 최악의 시나리오에 대비, 주당 2회 이상의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고 랠프 에버하트 미북부사령부 사령관이 2일 밝혔다.
4성 장군인 에버하트 사령관은 우발적 또는 승인되지 않은 민간항공기 격추를 방지하기 위한 안전조치가 강구돼 있다며 지휘관, 전투기 조종사와 방공요원들은 매주 4차례 정도 이같은 절차를 훈련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9.11테러’ 유형의 테러공격을 방지할 다른 선택권이 없을 때에만 민간항공기를 격추할 수 있으며 대통령으로부터의 민간항공기 격추 지시 진위를 확인하는 절차도 마련돼 있다고 덧붙였다.
에버하트 사령관은 또 병사들이 `기꺼이’ 방아쇠를 당긴다고 비난하는 의견에 이의를 제기한다며 나는 오히려 병사들이 방아쇠를 당기는데 주저하지 않을까 걱정한다고 반박했다.
그는 전투기 조종사나 미사일 발사요원이 공중 납치된 여객기 격추를 주저하는 사례는 들어보지 못했다며 이러한 임무를 맡은 병사들은 정신감정을 반복하고 제반 규칙을 준수하는 절차에 대해 반복적으로 시험받는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2001년 9.11테러 당시 전투기들이 초계비행중이었으나 납치된 항공기가 뉴욕 세계무역센터(WTC) 쌍둥이 건물과 국방부 건물에 충돌하기 전 이들을 격추할 수 없을 정도로 먼 거리에서 비행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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