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난 워낙 심하다 보니...
예산을 절약하기 위해 교도소 재소자들을 다이어트 시키는 주정부들이 늘어나고 있다.
재정난을 조금이나마 완화하기 위해 애리조나, 텍사스, 버지니아, 미네소타, 아이오와, 노스캐롤라이나 등지가 재소자들에게 매일 제공되는 칼로리 분량을 줄이거나 주말 식사를 3차례에서 2차례로 줄이는 조치 등을 취하고 있다.
주관리들은 재소자들이 이같은 조치에 불만을 제기하지 않았으며 교도소 급식은 여전히 농무부 추천 지침에 상응하는 영양가를 제공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미민권자유연맹(ACLU) 달라스 지부의 조앤 코비치 회장은 텍사스 교정국이 재소자 14만8,000명에 대한 매일 급식을 2,800칼로리에서 2,500칼로리로 줄인 이후 이에 대해 항의하는 편지가 매달 수백장씩 접수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농무부는 활동적인 남성의 경우 매일 2,800칼로리를, 비활동적인 남성은 매일 2,200칼로리를 섭취할 것을 추천하고 있는데 일부 재소자들은 농장 등에서 심한 사역을 한다는 것. 코비치 회장은 한 20세 재소자의 경우, 체중이 190파운드에서 168파운드로 감소하고 지금도 계속 떨어지고 있다는 편지를 받았다고 전했다.
재소자 가족들과 권익단체들은 또 재소자들의 건강이 이에 따라 악화된다면 의료비용으로 지출되는 금액은 오히려 절약된 금액을 훨씬 초과할 것이라는 견해를 보였다.
다른 교정 관계자들도 교도소 예산의 80%가 간수들의 봉급으로 지출된다며 재소자들의 식사량을 줄이는 조치가 얼마나 효과적일지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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