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C등 ‘치명적인 아주 독종’ 경고
연간 3만6,000명 사망…추산치 두배
노약자뿐 아니라 모두 주사 맞아야
시즌이 다가오는 올해 독감은 아주 지독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독감예방주사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반드시 맞도록 해야 한다고 보건관계기관들이 강조하고 나섰다.
질병 통제 예방 센터(CDC)에 따르면 올해 독감은 현재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거의 시즌을 끝내고 오는 가을쯤 캘리포니아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 치명적 독성을 지닌 아주 지독한 종류가 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이런 예상에 따라 CDC는 이례적으로 많은 8,550만명분의 독감예방백신을 준비하고 위험도가 높은 그룹뿐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예방접종을 받도록 권고했다. CDC 국장 줄리 거버딩은 지체할 이유가 없다. 모든 사람들이 나가서 접종을 받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국립전염성질병재단(NFID)도 결코 안심할 수 없다고 강조하며 대비할 것을 권했다.
인플루엔자로 인한 사망 및 피해는 기왕에 추산해왔던 것보다 훨씬 큰 것으로 밝혀져 관계기관들은 더욱 긴장하고 있다. 미국내 인플루엔자로 인한 사망자 수는 기존 추산치보다 두배나 많은 3만6,000명으로 최근 새로이 집계됐다. 미국인의 약 20%가 감염되며 이중 11만4,000명은 병원입원 신세를 진다. 가장 취약한 그룹은 50세 이상의 노인과 만성 심장 및 폐, 콩팥 질환자등이다.
미국의학협회의 도널드 팔미사노 회장도 통제가 가능한 질병으로서 참으로 무서운 피해를 내고 있다며 경악을 금치 못했다.
CDC와 미소아과 아카데미는 6~23개월이면 건강한 아기도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권했다. 미시간의 한 연구에 의하면 21세 이하의 건강한 청소년들도 독감으로 인해 사망하는 경우가 없지 않았다.
하지만 실제로 예방주사를 맞는 사람은 7,000만명으로 걸릴 위험이 아주 높은 그룹의 절반에 불과했다.
올 시즌 독감은 아주 지독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예방접종이 필수적이라고 관계기관들은 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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