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첨단 스캐너와 프린터를 이용한 위조지폐 제작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지난 한해동안 캘리포니아에서만 위조전문가들이 제작한 480만달러의 위폐가 압수된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지난 96년에 압수된 260만달러에 비해 85%가 늘어난 액수이다.
데일리뉴스는 28일 위폐 단속 및 조사를 담당하는 연방재무부 비밀경호실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 남가주에서만 매주 10만달러 가량의 위조지폐가 액면가의 절반가량의 가격에 거래되고 있으며 매입자의 대부분이 갱조직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보도했다.
비밀경호실의 관계자는 또 잉크제트 프린터를 이용해 만든 20달러 지폐를 연간 20만달러 이상 찍어내 LA주변의 갱조직에 판매하는 전문조직에 대한 수사를 진행중이라고 덧붙였다.
수사당국은 전문 위폐단뿐 아니라 아마추어들까지 위조지폐 제작에 관여하면서 지난해 가주 전역에서 이들이 만든 140만달러 상당의 위폐가 압수됐다고 전하고 이는 1996년에 압수된 22만여달러 상당의 ‘아마추어 위조지폐’에 비해 무려 530%가 증가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국적으로 아마추어들이 유통시키는 위폐는 1,500만달러 정도로 95년의 추정액인 260만달러에 비해 488%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