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의 주지사보궐선거 후보합동토론회 이후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그레이 데이비스 주지사의 소환에 찬성한다고 답한 유권자가 전체의 63%를 차지했으며 응답자의 40%가 차기 주지사로 아놀드 슈워제네거를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발표된 CNN과 USA투데이의 공동 갤럽 여론조사에서 크루주 부스타만테 부지사에게 표를 던지겠다는 유권자는 전체의 25%에 불과했으며 공화당의 톰 맥클린톡 후보가 18%의 지지를 얻었고, 나머지 후보들은 한자릿수 지지율에 그쳤다. 오차한계가 상하 4%인 이번 조사결과는 데이비스의 퇴출이 굳어져가고 있으며 설사 후보 단일화를 이루지 못한다해도 공화당의 슈워제네거가 민주당의 부스타만테 부지사를 꺾을수 있음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787명이 등록유권자들을 대상으로 한 이번 여론조사에서는 또 전체 유권자의 50%가 투표의사를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