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국무 밝혀
미국은 향후 1년 이내에 이라크에서 총선이 치러져 새 이라크 정부로의 권력 이양이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콜린 파월 국무장관이 26일 밝혔다.
파월 장관은 이날 뉴욕 유엔 본부에서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 해결을 위한 고위급 회담을 가진 뒤 미국은 이라크 과도통치위 지도자들이 6개월 내 새 헌법을 제정하고 그로부터 6개월 이내에 총선이 치러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과도통치위가 6개월 이내에 헌법을 제정하면 이라크 국민들은 이를 승인하고 총선을 준비하게 될 것이라며 헌법 제정 뒤 총선까지 6개월 정도 걸릴 것이라는 의견이 있지만 이에 대해 분명히 말할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영국은 이라크 총선이 성급히 진행되어서는 안되며 내년 여름이 현실적으로 더 가능성 높다는 입장이다.
한편 폴 브리머 이라크 미국 군정 최고행정관은 이날 국방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라크 주둔 미군이 테러조직 알-카에다 조직원으로 의심되는 19명의 외국인 전투원을 구금중이라고 밝혔다. 브리머는 이들이 미군에 포로로 잡힌 248명의 외국인 전투원 가운데 일부이며 당국은 이들이 소지했던 문건과 심문을 통해 알-카에다와 연계됐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덧붙였다.
브리머는 붙잡힌 외국인 전투원의 절반인 123명은 시리아 출신이라고 설명한 뒤 19명의 알-카에다 연루 전투원들의 출신국은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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