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대선을 앞두고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조지 W. 부시 대통령은 `테러와의 전쟁’ 수행 능력이나 개인적인 인기가 강점인 것으로 나타난 반면 민주당 후보들은 경제와 건강보험 부문 등 다른 국내 문제들에서 우세한 것으로 조사돼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민주당과 공화당이 공동으로 지난 7~10일 투표 의사가 있는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초당파 전장 2004’ 여론조사 결과 `부시 대통령이 재선돼야 한다’는 응답과 `다른 새로운 후보에게 대통령이 될 기회를 줘야 할 때’라는 응답이 똑같이 나왔다.
부시 대통령은 민주당 후보와의 대결에서 약간의 우세를 보였다. 조사 결과 절반을 약간 넘는 53%의 응답자가 현재 미국이 잘못된 길을 가고 있다고 대답했으며, 옳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응답은 39%였다. 부시 대통령에 대한 직무수행 지지도는 54%였고 응답자의 3분의2 가량은 그를 인간적으로 좋아한다고 답했다.
언제 경제가 회복되는 것을 확신하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60%의 응답자가 `실업률이 하락할 때’ 라고 답했다. 경제와 관련해 어떤 점을 가장 우려하느냐는 질문에는 건강보험 부문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실업과 세금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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