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년 동안 미국 인구의 46%가 한번 이상 이사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센서스국이 23일 발표했다.
센서스에 따르면, 20세기 마지막 5년 동안 다른 주소로 이사한 5세 이상의 인구는 2억6,240만명으로 이는 해외에서 이주한 이민자 750만명을 포함한 것이다. 그러나 가까운 거리로 이사한 경우가 가장 많아 4분의1이 같은 카운티내 주소지로 이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 성장률이 전국 최고인 네바다가 이주자들이 전체 인구의 63%로 가장 많았고 콜로라도와 애리조나가 각각 56%로 뒤를 이었다.
한편 도시별로 보면 기지 도시와 대학 도시들이 가장 높은 이주율을 기록, 캠프 러준 해병기지가 위치한 노스캐롤라이나 잭슨빌 도시권이 46%로 가장 높았고 텍사스 A&M 대학이 소재한 텍사스 브라이언 칼리지 스테이션 도시권이 뒤를 이었다.
앨버니 뉴욕 주립대학의 존 로건 사회학교수는 1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의 연령의 경우, 대학이나 직장을 찾아 장거리 이주하는 사례가 많고 30대 중반에서 50대까지는 더 좋은 집이나 마을을 찾아 단거리 이주하는 경향이 있으며 60대 이상은 흔히 온화한 기후나 가족이 가까운 곳으로 이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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