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정보당국은 지난 10일 카타르 위성방송 알-자지라에 방영된 알-카에다 지도자 오사마 빈 라덴과 아이만 자와히리의 모습이 담긴 테입이 적어도 지난 2001년 11월 이전에 촬영된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ABC 방송 인터넷판은 23일 고위 정보관리를 인용, 9.11테러 2주년을 하루 앞두고 공개된 이 테입이 미국에 대한 공격이 이뤄지기 전인 지난 2001년 11월 이전 아프가니스탄의 토라보라 지역에서 촬영됐다고 보도했다.
정보당국은 또 테입에 담긴 화면과 빈 라덴, 자와히리의 육성은 3개의 다른 테입을 짜깁기한 것으로 3개의 테입은 각각 다른 시기, 다른 기술적 환경에서 제작됐다고 결론 내렸다.
테입에 담긴 화면은 2001년 11월 이전에 제작됐고 빈 라덴의 육성은 적어도 1년 전에 녹음됐으며 자와히리의 음성은 비교적 최근에 녹음됐다는 결론이다. 중앙정보국(CIA) 분석가들은 자와히리의 음성을 실제 자와히리 본인의 것으로 판명했으며 빈 라덴의 목소리도 조작된 것이 아닐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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