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미네이터’의 스타 아놀드 슈워제네거(공화)와 크루즈 부스타만테 가주 부지사(민주) 등 캘리포니아 주지사보궐선거에 나선 5인의 선두그룹 후보들은 24일 새크라멘토에서 열린 합동 TV토론회에서 경제, 재정적자, 의료보험, 자동차세 인상 등 유권자들이 제시한 12개항의 질문을 중심으로 팽팽한 설전을 벌였다.
가주방송협회(CBA) 주최로 90분간 열린 세 번째 후보합동 토론회는 지난 두차례의 토론회에 참석했던 4명의 후보들과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공개 토론에 응한 슈워제네거 후보가 서로 상대의 답변에 끼어드는 등 시종 공격적인 분위기속에서 진행됐다.
소환선거에 대한 각 후보의 견해를 묻는 사회자의 서두 질문에 슈워제네거는 ‘민중의 의지’를 관철시킬수 있는 찬양할만한 제도라고 밝힌데 반해 부스타만테는 ‘민주주의에 해로운 나쁜 발상’이라는 부정적 견해를 보여 극명한 대조를 이루었다.
그러나 5명의 후보들은 자동차세 인상과 프로포지션 54에는 거의 모두 반대했다.
이번 토론에는 부스타만테와 슈워제네거 외에 애리애나 허핑턴(무소속), 톰 맥클린톡(공화) 주상원의원과 녹색당 후보 피터 카메호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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