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 17명, 이재민 25만명
미국의 동부 내륙지역과 해안지대를 유린한 허리케인 ‘이사벨’로 최소 17명이 숨지고 440만명이 정전 피해를 겪었으며 25만명 이상의 이재민이 발생한 것으로 19일 잠정 집계됐다.
또 워싱턴 DC의 2개 주요 공항과 리치몬드 국제공항등이 폐쇄됐으며 20개 공항에서 여객기 5,700편이 결항하는 등, ‘항공대란’이 빚어져 여행객 수만명의 발이 묶였다.
조지 부시 대통령은 19일 이번 폭풍으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노스캐롤라이나주와 버지니아주의 34개 카운티와 13개 도시를 주요 재해지역으로 선포하고 피해복구를 위한 연방자금을 지원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외에 노스캐롤라이나, 버지니아, 워싱턴 DC, 메릴랜드, 웨스트버지니아, 델라웨어, 펜실베니아, 뉴저지 등에는 비상사태가 선포됐다.
한편 버지니아의 도미니언 전력회사는 이번 폭풍으로 발전시스템이 심하게 파손돼 완전복원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했다. 버지니아 북부에서는 정전으로 상수도가 오염돼 120만명의 주민들이 물을 끓여서 사용하는등 불편을 겪고 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