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저녁 노스리지에 소재한 미용실에 침입하여 강도행각을 저지른 후 도주하다 특수 수사대원들의 총에 맞아 숨진 두 명의 무장강도 데이빗 토머스(19·노스힐스 거주), 바이런 스미스(20·밴나이스 거주)는 일명 ‘리사이클링 센터 산적’으로 오랫동안 수배됐던 용의자들인 것으로 드러났다. LAPD가 18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사망자를 포함한 이날 범행 가담자 4명은 지난 6월부터 밸리 지역의 리사이클링 센터들과 기타 소규모 비스니스 업소를 타겟으로 한 12건 정도의 무장강도 사건의 용의자로 수배를 받아왔다. 짐 그레이슨 LAPD 경찰관은 이날 특수 수사대원들의 과잉대응에 대한 주민들의 여론을 의식한 듯 재빨리 기자회견을 갖고 “이들의 범행이 처음이 아닐뿐더러 연쇄적인 강도행각으로 밸리 일대를 공포에 몰아넣었다”고 배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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