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되는 불경기와 이라크 전쟁 후유증으로 조지 부시 대통령의 지지율이 하락세에 있으나 아직 민주당에 그와 견줄 마땅한 후보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퀴니피액 대학 여론조사연구소가 지난 11∼15일 1,228명의 등록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부시 대통령이 민주당 후보들을 두 자리수 이상의 지지율로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시 대통령은 조 리버맨 상원의원(코네티컷)과 맞설 경우 52% 대 41%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딕 게파트 연방하원의원(미주리)의 경우 51%-39%, 하워드 딘 전 버몬트 주지사와 존 케리 상원의원(매서추세츠)의 상대비교에서는 53%-38%로 우세했다. 부시 대통령은 아직 출마하지 않은 앨 고어 전 부통령과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뉴욕)에 견줄 때도 각각 53%-41%와 52%-42% 비율로 우세를 보였다.
그러나 부시 대통령에게 희소식만 있는 것은 아니었다. 같은 조사에서 단지 44%가 부시 대통령의 경제 정책을 승인했고 50%는 그렇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유권자들은 49%-42% 비율로 민주당 행정부가 경제를 더 잘 운영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이라크 전쟁에 대해서는 유권자들이 58%-37%로 지지를 나타냈으나 870억달러의 전쟁비용에 대해서는 견해가 반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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