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프트고 학부모들
LAPD·교육구에
대책마련 촉구
태프트 고교 인근 버스정류장에서의 9일 갱 관련 드라이브 바이 총격사건으로 3명의 학생이 중상을 입고 10일에는 사우스 엘에이에서 역시 갱 관련 드라이브 바이 총격이 발생, 2명의 청소년이 피살되는 등 캠퍼스 안전이 위협을 받자 일부 학부모들이 ‘갱단원들은 캠퍼스에서 완전 축출해야 한다”는 소리를 높이고 있다.
지난 9일의 총격사건과 관련하여 11일 태프트 고교에서 모인 약 200여명의 학부모들은 이날 주최측으로 나온 LAPD와 LA 통합교육구 관계자들에게 “갱 단원들이 LA시내 학교 캠퍼스에 발을 못 붙이게 해야 한다”며 시급하게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요청,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이들 학부모들은 “갱단 복장은 규제하면서 왜 갱단원들의 쫓아내지 못하는가?”라고 물은 후 “갱 멤버들을 그대로 방치할 경우 학교 경찰이나 순찰력을 크게 강화해야 하지만 그보다는 갱단 축출이 더 현실적이다”라고 강조했다.
이같은 요청에 대해 로이 로머 교육감이나 교육구 관계자들은 “갱 조직이나 특정클럽 입회를 이유로 학생들을 차별할 수 없다”고 전제하고 “그들이 갱 활동을 포기하고 정상궤도로 돌아오도록 교사나 부모가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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