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나잇쇼’에 이어 ‘오프라 윈프리쇼’가 아널드 슈워제네거에게 다시 디딤돌이 될 수 있을까.
공화당내 경쟁자 피터 위버로스 전 프로야구(MLB) 커미셔너의 도중하차에도 크루스 부스타만테 캘리포니아주 부지사(민주)에 다소 밀리는 것으로 알려진 슈워제네거가 다음 주 미국내 최고 인기 토크쇼 프로그램 ‘오프라 윈프리쇼’에 출연, 1달도채 남지않은 소환투표의 표심잡기에 나선다.
지난 8월 초 장고 끝에 미 전역에 생중계된 제리 리노의 NBC방송 ‘투나잇쇼’를통해 캘리포니아주 소환선거 출마를 선언한 데 이어 두번째로 TV앵커 마리아 슈라이버와 함께 오는 15일 오프라쇼에 출연한다.
두 부부가 나란히 인터뷰에 출연하는 것은 이번 오프라 쇼가 처음이어서 민주당원으로 케네디가출신 슈라이버의 ‘바람’도 잔뜩 기대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에 기반을 둔 여론전문기관 필드 폴의 전날 여론조사 결과 위버로스의 전격사퇴와 그 스스로 할리우드 슈퍼스타로서 받는 특별한 관심 집중에도 27%지지에 그쳐 부스타만테의 32%에 뒤지자 선거판도의 역전을 위해 오프라쇼 출연제의를 흔쾌히 받아들인 것이다.
오는 24일 새크라멘토 캘리포니아주립대에서 열릴 캘리포니아방송협회 주최,합동토론회에만 참석하기로 했을 뿐 폭스뉴스계열 KTVU-콘트라 코스타 타임스공동주최 토론회나 LA외신기자클럽 토론을 모두 거부해왔었다.
한편 슈워제네거는 당내 경쟁후보인 톰 매클린톡 상원의원이 이번 주말 열릴 캘리포니아주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정책토론을 제안, 맞대결을 신청했으나 이를 일축했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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