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정소개로 5월 시사회서 첫 만남
전화로 핑크빛 사랑 최근 한밤 데이트
’다모’의 헤로인 하지원(24)과 동갑내기 미남가수 강타가 열애설에 휘말렸다.
최근 방송가에서는 두 남녀스타가 5월 첫 만남 이후 전화데이트를 즐기며 심야에 종종 강남에서 둘만의 만남을 갖는 등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는 핑크빛 소문이 흘러나오고 있다.
하지원과 강타의 로맨스설이 처음 퍼진 건 지난 5월 영화 ‘역전에 산다’ 시사회 때다. 강타는 ‘역전에 산다’에 카메오로 출연한 임창정과 함께 시사회장을 찾았다가 이 영화의 여주인공 하지원을 자연스럽게 소개받았다. 이후 두 사람은 전화로 간간이 일상적인 안부를 주고받았다.
이들이 본격적으로 가까워지게 된 건 하지원이 이 영화의 주제곡 ‘홈런’으로 한시적인 가수활동을 하면서부터다.
당시 SBS ‘생방송 인기가요’의 MC이기도 했던 강타는 ‘선배가수’로서 적잖은 조언을 하면서 자주 만나게 됐다는 것이다.
하지원은 가까이서 지켜본 강타의 자상한 성격에 마음을 빼앗겼고 강타 또한 상큼한 미모와 싹싹한 성격의 하지원에게 매료돼 전화로 데이트를 즐기며 ‘핑크빛 사랑’을 만들기에 이르렀다는 얘기다.
얼마 전 모 연예제작자가 공공장소에서 두 사람의 전화통화를 연결해주는 모습이 한 방송관계자에게 목격되기도 했다.
하지만 하지원 강타, 양측은 이같은 ‘핑크빛 소문’에 대해 다소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하지원 소속사의 한 관계자는 9일 두 사람과 관련된 소문을 얼마 전 들었다면서 당사자에게 직접 확인한 결과 실제 사실과 달리 많이 와전됐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임창정이 두 사람을 소개해준 것은 사실이지만 그래봐야 시사회와 SBS 공개방송 때 등 모두 3번뿐이고 전화통화도 연예제작자가 공적인 일 때문에 연결해준 것이 전부라면서 괜한 오해를 하지 말아 달라고 부탁했다.
강타는 하지원과의 애설에 대해 현재 사귀는 여자가 없다며 이같은 염문설을 부인했다.
하지원은 국내 여배우로는 드물게 영화 ‘폰’ ‘섹즉시공’ 등에서 관객 1,000만명을 돌파한 흥행스타다. 요즘 MBC 드라마 ‘다모’를 통해 전국을 ‘다모 신드롬’으로 몰아넣으며 가수 이효리와 함께 한국연예계를 이끌어갈 문화아이콘으로 꼽히고 있다. 그녀는 SBS ‘생방송 한밤의 TV연예’ MC도 맡고 있다.
강타는 인기그룹 HOT 출신으로 솔로 데뷔 이후 앨범마다 평균 50만장이 넘는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강타는 가수는 물론 작곡가 MC DJ로도 활약하는 만능엔터테이너로 9월 초 이지훈 신혜성(신화) 등과 함께 프로젝트 그룹 ‘S’를 결성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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