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완공 및 개관하는 월드디즈니 콘서트홀의 개관 기념 콘서트 티켓이 발매되기 시작한 8일 새벽 5시부터부터 수천명의 음악팬이나 건축팬들이 인근 한블럭 이상이나 줄을 서서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비치 보이스’나 기타 다른 유명 락뮤직 이벤트가 아닌 클래식 콘서트에 이같은 티켓구입열기가 펼쳐지는 것은 극히 이례적이다.
따라서 개관기념연주회로 말러의 부활을 준비한 LA 필하모닉측은 이날 최고 120달러의 티켓을4,135장(27만5,549달러)을 팔았다. 이같은 티켓 발매량은 매해 뮤직시즌 첫날의 수준에 비해 4배나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그외에도 재즈나 퍼스트나잇 프로그램등의 일부 시리지는 이날 완전매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자들은 이날 티켓구입을 위해 5시간 이상씩 줄을 선 팬들은 클래식 음악팬들도 있었지만 건축비 2억7,400만달러가 투입된 프랭크 게리의 작품인 월트 디즈니 콘서트홀의 내부를 보기 위한 사람들도 많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