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육군은 취사병이나 정비병과 같은 지원병과의 병사들에게도 일선 전투병과 같은 전투정신과 기술을 습득시키기 위한 훈련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다.
타임스는 육군 신병훈련을 담당하는 훈련 및 교리 사령부가 지원병과 장교와 병사들에게 ‘전사의 기풍’을 주입하기 위한 훈련 프로그램을 개발해 사병들에 대해서는 내년부터, 장교들에 대해서는 3년 뒤부터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계획에 따르면 신규 임관된 장교는 병과별 전문교육에 들어가기 전에 6주간 소부대 지휘 훈련을 받게 되며 이 훈련의 85%는 야전현장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지난 3월 이라크에서 미 육군 지원부대 병사들이 이라크군의 매복공격을 받아 11명이 숨지고 제시카 린치 일병 등 7명이 포로로 붙잡힌 사건을 계기로 미국에서는 지원병들의 전투능력 부족 문제가 본격 제기돼 왔다.
공격을 당한 미군 병사들은 대부분 취사병, 정비병 등 지원병과로 기본훈련을 받았지만 전투경험은 거의 또는 전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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