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경상익 증가 최고조…각종 경기지표도 회복세
7일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에 따르면 전국 3월 기준 결산 상장기업 1,628개사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2004년 3월 기준 연결경상이익이 전기에 비해 16.7% 늘어나 역대 최고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고정비 축소 등 불황기 구조조정의 효과가 나타난 데다 최근 1만600엔대로 4개월여 만에 36%가 넘는 상승률을 보이는 주가 덕분에 기업 수익률이 크게 호전됐음을 뜻한다.
일본 내각부가 5일 발표한 7월 경기동행지수도 77.8%로 3개월 연속 50%를 웃돌았다.
경기동행지수는 현재의 경기상태를 나타내는 지수로 50% 이상이면 경기가 ‘상향’으로 움직이고 있음을, 50% 이하이면 ‘하향’으로 움직이고 있음을 의미한다. 2~3개월 후의 경기전망을 나타내는 경기선행지수도 동행지수와 같은 77.8%로 나타나 역시 3개월 연속 50%를 상회했다.
재무성이 4일 발표한 올 1ㆍ4분기(4~6월)의 전 산업 설비투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6.4% 증가한 8조3,190억엔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올 4~6월 일본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당초 예상치 0.6%에서 0.7~1%로 상향 조정될 전망이며, 지난해 1ㆍ4분기 이후 6분기 연속 플러스 성장이 이어졌다.
도쿄=신윤석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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