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미군
139명 희생
전사자 초과
사담 후세인 전 이라크 대통령 추종세력들의 게릴라식 공격으로 이라크 주둔 미군의 희생이 늘면서 종전 후 미군 사망자 수가 전쟁 중 사망자 수를 넘어선 가운데 미군이 바그다드 북부 지역에서 이들에 대한 대규모 소탕작전에 돌입했다.
미 중부사령부는 26일 오전 바그다드 북부 하마리야에서 도로변에 설치된 폭탄이 터지면서 미 지원사령부 소속 병사 1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지난 5월1일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이 이라크 전쟁의 주요 전투가 종료됐음을 선언한 이래 목숨을 잃은 미군 병사의 수는 139명을 기록, 전쟁 중 희생된 미군의 규모를 넘어섰다. 이라크 전쟁 발발 이후 5월1일 종전까지 주요 전투와 각종 사고 등으로 숨진 미군은 총 138명이었다.
한편 미국민들은 장기적 관점에서 이라크 문제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의 대이라크 정책을 안정적으로 지지하는 것으로 ABC 방송이 최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나타났다.
25일 보도된 조사 결과에 따르면 10명 중 6명에 가까운 응답자가 이라크와의 전쟁은 싸울 가치가 있었던 것이라고 대답했다.
70%에 가까운 응답자가 전쟁비용으로 말미암아 미국의 재정적자가 심화될 것이며 경제에 타격을 줄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69%의 응답자가 민간 질서가 회복될 때까지 미군이 이라크에 주둔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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