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다호주에서 발생했던 산불을 진압하기 위해 오리건주에서 차출됐던 소방수 청년 8명이 2주간의 산불진압 작전을 끝내고 귀환하던 중 발생한 교통사고로 전원 사망했다. 모두 23세 이하의 젊은이들인 이들 8명은 오리건 소방하청업체인 퍼스트스트라이크 직원들로 지난 2주 동안 아이다호에서 산불과 싸운 후 오리건의 본부로 돌아오던 중이었다. 말러 카운티 셰리프는 이들이 타고 있던 밴이 커브 길에서 다른 트럭을 추월하려다 노란색 경계선을 넘어 트랙터-트레일러와 정면충돌한 것으로 보인다며 충돌 직후 밴은 화염에 휩싸였다고 밝혔다. 트레일러에 타고 있던 2명은 차량이 불타기 전에 나올 수 있어서 부상을 입는데 그쳤다. 퍼스트 스트라이크는 산불시즌동안 약 200명의 소방수들을 채용하는 회사로 15년째 영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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