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틴 루터 킹 주니어/드류 메디칼 센터에 새로 설치된 ‘환자 용태 모니터 시스템’이 위급시 적절한 경보를 내지 않아서 지난 6월과 7월 사이에 두 명의 환자가 사망한 것으로 뒤늦게 드러났다.
LA카운티가 21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이 병원에서 새 모니터링 시스템을 설치한 지 1주일 후인 6월30일 33세의 여성 환자가 시스템의 오류로 인해 사망했고 또다른 52세 여성 환자는 그로부터 2주일 후인 7월15일에 생명을 잃었다.
캘리포니아주 보건부는 병원으로부터 이들의 케이스를 보고 받은 직후 사망의 직접적 원인에 대해 집중 조사를 해온 결과 모니터링 시스템의 오류로 이들이 적절한 처치를 받지 못해 사망했다고 결론을 내렸다.
카운티 당국은 다른 카운티 병원도 이같은 케이스가 있는지 여부에 대해서 현재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문제의 모니터링 시스템의 제작사인 웰치 알린사는 두 번째 케이스가 중앙 모니터링 유닛의 결함으로 경보음을 발령치 못했다는 사실을 파악했고 이어 첫 번째도 부적절한 모니터 시스템으로 간호사가 환자의 위급상태를 알아채지 못했다고 시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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