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슬리 의원 주도 쇼어라인 모임에 1천여명 참석
부시 행정부의 침공 결정에 대한 독립 조사 요구
부시 대통령의 워싱턴주 방문을 하루 앞둔 21일 쇼어라인에서 개최된‘이라크전 청문회’에 1천명이 훨씬 넘는 주민들이 참석, 이 문제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제이 인슬리 연방하원의원(민주·워싱턴)의 주도로 열린 이 청문회에서 참석자들은 부시 행정부의 이라크 침공에 결정대해 독립적인 조사를 실시할 것을 요구했다.
이들은 특히, 사담 후세인과 오사마 빈 라덴이 공모했다거나 후세인이 아프리카에서 우라늄을 구입하려했다는 등 일련의 주장에 대한 정부측의 해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인슬리 의원은 미국인들이 이 문제에 올바른 시각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주장하고“민주주의는 (문제에 대한) 답변을 요구하고 있다”며 부시의 정확한 해명을 촉구했다.
인슬리는“이라크와의 전쟁에 찬성한 동료의원들조차도 부시가 주장한 핵 관련시설에 대한 증거가 나오지 않자 배신감을 느끼고 있다”고 주장하고 의회차원의 조사를 요구하는 법안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인슬리 의원은 당초 공청회 참석자를 2백여명 정도로 예상했다가 신청자가 1천명을 넘자 서둘러 대형 회의장으로 옮기는 등 주민들의 높은 관심에 크게 고무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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