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ACT 시험 점수 전국 평균보다 2점 높아
‘상위 우수학생들이 대거 응시한 탓’반박도
오리건주 고교생들이 학교 예산삭감 등 교육여건 악화에도 불구하고 최근 실시된 아메리칸 칼리지 테스트(ACT) 시험에서 전국 최고수준의 성적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주 교육당국은 대학입학사정에 반영되는 ACT 시험에서 주 내의 학생들이 36점 만점에 22.6점을 기록, 전국 평균보다 2점 이상 높은 좋은 성적을 거뒀다고 발표했다.
일부 교육 전문가들은 주내 전체학생의 12%만이 응시한 ACT 성적이 학생들의 전반적인 학업능력 향상을 반드시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지적했다.
빌 아우티 오리건주 평가 담당 부교육감은“타 주 대학진학이나 장학금 수혜를 목표로 하는 상위성적군의 학생들이 대거 시험에 응시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주 교육부 주관의 오리건주 학력고사(OSAT) 가 학생들의 전반적인 실력을 보다 잘 반영한다고 언급한 아우티는 올해 수학성적은 다소 향상됐지만 읽기 부문은 제자리걸음을 면치 못했다고 말했다.
올해 OSAT 시험에서 주내 10학년생의 경우, 읽기 테스트에서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52%가 합격점수를 받았지만 수학에서는 45%가 성적기준을 통과, 지난해의 43%와 비교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우티는 그러나, 높은 ACT성적 자체는 일선 교사들의 자질이 뛰어나다는 점을 의미한다고 강조하고“교사들이 수업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우수학생들도 이에 잘 따르고있다”고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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