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칭이 또 살려줬다.
LA 다저스(64승59패)가 투수진의 눈부신 활약에 힘입어 2연승을 거뒀다. 17일 시카고 컵스(64승59패)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투수 히데오 노모(14승9패)가 7이닝을 산발 4안타로 막은데다 특급 마무리전문 에릭 간예가 41번째 연속 세이브에 성공, 3-0으로 승리했다. 8회는 폴 콴트릴이 무실점으로 막았다.
노모는 최근 7차례 선발등판에서 5승(1패)째를 따내며 후반에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간예는 작년 8월28일부터 49연속 세이브를 기록한 것인데 이는 지난 98년 4월19일부터 99년 6월5일까지 54연속 세이브에 성공한 탐 고든(보스턴 레드삭스)의 메이저리그 기록에 5개차로 다간 선 것이다. 간예는 또 무실점을 기록을 올 시즌 구단내 최다 21이닝째 이어가고 있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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