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키스전 5이닝 4실점
‘열 번 찍어 안 넘어가는 나무 없다더니….’
뉴욕 메츠의 서재응(26·사진)이 10번째 도전만에 시즌 6승 달성에 성공했다. 서재응은 16일 홈구장인 뉴욕 셰이스테디엄에서 벌어진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 선발등판, 5이닝동안 7안타로 4실점했으나 팀 타선이 첫 2이닝동안 8점을 뽑는 등 초반부터 폭발한 데 힘입어 지난 6월17일 이후 거의 2달 만이자 무려 10번째 선발도전에서 마의 6승 고지에 올라서는 기쁨을 맛봤다. 서재응은 9-4로 앞선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왔으며 메츠는 이후 4점을 추가, 13-4로 승리했다. 서재응은 시즌성적 6승8패를 기록했고 방어율은 종전 4.21에서 4.32로 올라갔다.
서재응은 이날 1회초 1사후 로니 벨랴드와 터드 헬튼에 연속안타를 맞고 내야땅볼로 선취점을 내줬으나 메츠 타선이 로키스 에이스인 숀 챠콘을 상대로 1회 2점, 2회 6점을 뽑아내는 등 초반부터 공격이 활화선처럼 폭발하는 바람에 순항한 끝에 낙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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