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제이미파
‘박세리 전문’ LPGA 제이미파 크로커 챔피언십(총상금 100만달러) 첫 날 김미현과 한희원이 ‘탑10’ 출발을 끊었다. 박세리도 박희정, 이정연과 나란히 공동 18위에 포진, 대회 4번째 우승 가능성을 밝혔다.
시즌 첫 우승에 목마른 김미현은 14일 오하이오주 실베니아의 하이랜드메도우스 골프클럽(파71·6,365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4언더파 67타를 쳐 공동 3위 그룹에 이름을 올렸다. 6언더파 65타를 휘둘러 단독선두에 나선 로라 디아스와는 2타차.
선두와 1타차 단독 2위로 1라운드를 마친 디펜딩 챔피언 레이철 테스키와 한조로 10번홀에서 출발한 김미현은 11, 12번홀에서 연속 보기를 범한 스타트가 불안했다. 그러나 13번홀에서 마수걸이 첫 버디를 낚아 1타를 만회한 뒤 파행진을 하던 끝에 ‘프론트9’에서 불이 붙었다. 2, 3, 4번홀에서 3연속 버디를 엮어낸 김미현은 5번홀에서 보기를 범해 주춤했지만 바로 그 다음홀에서 곧바로 버디를 잡아 이를 만회한 뒤 마지막 8, 9번홀 2연속 버디를 잡은 상승세로 1라운드를 마쳤다.
빅애플 클래식과 웬디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정상대열에 고개를 들이 민 한희원의 상승세도 여전했다. 버디 4개, 보기 1개로 3언더파 68타를 치며 공동 7위. 한희원은 토탈 24번으로 마무리 지은 퍼팅이 발군이었다.
이미 3차례나 우승, 이 대회가 ‘우승텃밭’인 박세리는 또 드라이버 때문에 애를 먹으면서도 2언더파 69타를 기록, 박희정, 이정연 등과 나란히 공동 18위에 자리를 잡았다. 이어서는 박세리와 한 조로 경기를 치른 강수연과 고아라가 1언더파 70타로 공동 25위, 양영아와 강지민이 이븐파 71타로 공동 46위, 장정과 김초롱, 김영이 1오버파 72타로 공동 62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가는 곳마다 화제거리인 13살짜리 골프소녀 미셸 위는 15번홀에서 티샷한 볼을 찾지 못해 트리플 보기를 범하는 바람에 2오버파 73타를 기록, 공동 80위로 쳐져 컷오프 탈락을 걱정하게 됐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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