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는 흉기’는 싫어
최근 샌타모니카 파머스 마켓에서 발생한 사망 10명, 부상 40여명의 피해를 낸 86세 노인의 운전과실로 인한 사고는 노인운전에 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다.
단지 늙었다는 이유로 가고 싶은 곳을 가는 자유를 박탈할 수는 없지만 다른 사람의 안전은 보장해줘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노인운전을 제한하는 법적 조치는 앞으로도 상당한 시일이 필요하고 논란 또한 예상되고 있지만 현 단계에서는 노인들이 안전 운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이 최선의 방책이다.
▶노인 운전자를 위한 재교육을 받는다. 새 운전법규도 익히고, 늙는데 따라서 적합한 운전기술을 다시 배울 필요가 있다. 노인 운전 교육 코스를 밟으면 보험료를 인하해주는 보험사도 많다.
▶노인에게 적합한 차를 탄다. 시트와 운전대, 안전벨트가 몸에 맞도록 높이와 각도 길이를 조절할 수 있는 차여야 하고, 시야가 트이고 계기판도 잘 읽을 수 있는 차가 좋다. 또 파워 윈도, 파워 도어 락, 파워 스티어링이 들어있는 차가 좋다.
▶야간이나 러쉬 아워등 운전이 어려운 때는 피하는 것이 좋다. 목적지를 미리 지도를 보고 숙지하면 운전에 도움이 된다.
조명이 잘 된 길을 이용하고 좌회전을 할 때는 가능한 좌회전 화살표 신호가 있는 교차로에서 하는 것이 좋다.
▶운전이 더 이상 어려워졌다고 판단이 서면 차를 버려야 한다. 대신 보스나 지하철, 택시, 가족이나 친구의 차를 얻어타는 대안을 마련하는 것이 현명하다.
또 차없이 살 수 있는 은퇴촌으로 이주하는 방법도 있다.
▶자동차 키를 포기하지 않으려는 노인의 심정을 충분히 이해하고 조심스럽게 설명하는 것이 필요하다. 가족의 설명으로 물러서지 않을 때에는 의사의 도움말을 듣도록 하게 하고 그래도 안되면 운전은 위험하다는 내용의 의사가 쓴 편지를 읽도록 하면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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