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6%가 집 생각에 가슴앓이
너무 어린 아이에게는 부적합
친척집서 집떠나 자는 연습 필요
집 떠날 때가 좋았지 몇일만 지나면 집 생각이 간절해진다. 엄마 아빠가 보고싶고 매일 싸우기만 했던 동생들 얼굴도 커다랗게 떠오른다.
매년 여름 방학때면 전국에서 약 700만명의 어린이들이 집을 떠나 자는 여름캠프로 향하는데 이중 96%는 간절한 집 생각에 어떤 형태로든 향수병을 앓는다고 서머 캠프 핸드북의 저자인 심리학자 크리스토퍼 서버는 밝히고 있다.
자녀들에게 해방감을 맛보게 하는 한편 독립심을 기르는 좋은 기회인 여름 캠프. 그러나 자칫 아이들을 향수병으로 앓게 해서는 곤란하다. 서버박사가 권하는 향수병 완화 요령들을 참고하자.
▶아이가 최소한 7세가 되기전에는 집 떠나는 캠프 짐은 싸지 않도록 한다. 심리학자 엘리자베스 버거는 “집 떠나서 자는 캠프는 모든 어린이들에게 알맞은 것이 결코 아니다”라고 지적한다. 부모나 아이가 캠프가는 것을 심하게 걱정한다면 내년으로 미루는 것이 현명하다.
▶집 아닌 곳에서 자는 연습을 해본다. 이모집이나 할머니 집에서 자 보면 엄마 아빠 곁을 떠나는 좋은 연습이 된다. 하지만 캠프에서처럼 캠프의 기본적인 규칙을 지키도록 한다. 전화 금지, 이메일 금지. 대신 엽서나 편지를 쓰도록 한다. 좋은 글쓰기 연습도 된다.
▶비누나 선스크린등 캠프 용품들을 아이와 같이 샤핑한다. 또 짐을 꾸릴 때에는 아이가 가장 좋아하는 베개나 곰인형을 넣어주도록 한다.
이메일 제한
셀폰은 금지
대부분 캠프, 집과 교신 금지
대부분의 캠프들은 캠프 기간에는 아이들이 외부세계와 연결이 되지 않도록 하고 있다.
셀폰은 물론이고 이메일도 금지한다. 디지털 세상에 사는 아이들을 자연속으로 끌어들이기 위해서다.
또 독립심을 기르기 위해서는 캠프 기간중에는 철저하게 외부세계와 단절되는 것이 필요하다는 철학을 대부분의 캠프가 수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와이어리스 디지털 장비는 아이들이 캠프와 가장 빈번하게 마찰을 빚는 문제이기도 하다.
·개인용 CD : 50-60%의 캠프는 허용한다. 하지만 잘 잃어버리기 때문에 안갖고 가는 것이 좋다.
·이메일 및 인터넷 : 절반의 캠프는 이메일을 허용하지만 직접 스크린으로 보는 것보다 프린트해서 보여주는 쪽을 선호하며 답신도 편지로 쓰기를 권한다. 컴퓨터는 학습에 필요한 경우로 제한해서 이용하게 한다.
·게임 보이등 전자게임 : 대부분의 캠프가 금지한다. 휴식시간에는 가지고 놀 수 있게 하는 곳도 있다.
·셀폰 : 대부분 압수한다. 또 도심에서 멀리 벗어나 통화가 되지도 않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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