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조지폐, 부도수표 피해 안 보려면
▶ 맥월드사 제작, 위조지페 식별 펜 사용도 방법
매년 4억5천만건의 수표가 미국에서 부도처리되고 있는 가운데 부도수표(Bad Check) 발행에 대한 경각심이 요구되고 있다.
산타클라라 경찰국은 지난 16일 경찰국 커뮤니티 룸에서 지역 한인들을 대상으로 위조 지폐와 부도 수표 처리 방법에 대한 설명회를 가졌다.
경찰국 부도수표 전문 수사관인 키트 뉴엔 경관을 강사로 초빙, 마련된 이날 설명회에서 뉴엔 경관은 "위조지폐를 발견하면 즉각 경찰에 신고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뉴엔 경관은 "한인 업소들이 즐비한 엘카미노 지역에서도 적지 않은 위조 지폐와 모니 오더, 여행자수표, 크레딧 카드등이 발견되고 있다"며 업소들의 각별한 유의를 요구했다.
위조 지폐와 모니오더 그리고 여행자 수표등은 대부분 칼러 복사본이 대부분인데 위조 지폐를 쉽게 구별하기 위해서는 ‘맥월드’에서 판매되고 있는 위조 지폐 식별 펜을 이용하면 가능하다.
또한 가짜 운전면허증 식별법으로는 자신의 운전면허증과 비교하면 글자체의 이상이 있음을 발견할 수 있다.
그 이유로 차량운전국이 발행하고 있는 운전면허증의 글씨체는 운전국에서만 사용하는 독특한 글씨체이기 때문.
이날 참석한 한인들은 부도 수표 처리 방법에 대한 많은 관심을 쏟았다.
경찰국에서 조언한 부도 수표 처리 방법으로는 5천달러 미만일 경우 2가지 방법이 있으며 첫 번째는 민사로 소액재판을 통해 회수하는 방법이며 두 번째는 산타클라라 검찰에 제출하는 Bad Check Complaint Form 작성이다. 검찰에 제출하는 부도수표 처리 서식은 무료로 얻을 수 있으며 비용도 없다.
서식은 산타클라라 경찰국에 비치되어 있으며 검찰은 부도 수표 처리 요청을 접수받으면 부도 수표 발행자를 추적하게 된다.
5천 달러 이상 발행된 부도 수표 처리 방법의 경우 지역 경찰국에 신고하면 된다.
특히 한인들에게는 사채와 계등으로 큰 금액의 수표가 부도로 처리되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되고 있어 경찰국에 신고하면 적절한 조치가 가해진다.
그러나 부도 수표는 발행 4년내에 처리해야만 조치가 가능하다.
이날 뉴엔 경관은 "업소들이 위조 지폐나 부도 수표를 사전에 방지하는 방법으로 ‘수표 접수에는 운전면허증 제출 혹은 지문을 찍을 수 있다’는 내용등의 ‘Policy’를 업소내에 포스트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이는 모든 업소 이용객들에게 적용해야 인종차별적 비난이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5천달러 이상 부도 수표나 위조 수표등에 관한 문의전화는 뉴엔 수사관 (408) 615-4818로 연락하면 된다.
<홍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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