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치몬드 새 은행 ‘리버 시티’
▶ 박흥선 . 서유석씨 자문이사로 참여
리치몬드 지역에 새로 설립되는 은행에 한인들의 투자와 참여가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리버 시티 은행(River City Bank)은 10일 저녁 리치몬드의 영빈관에서 한인들을 대상으로 투자 설명회를 갖고 신설 은행의 지분 매입 등 참여 방안에 대해 소개했다.
윌리엄 스티그먼 은행장과 마이클 캐츤 이사장 등 리버 시티 은행 대표들은 이날 “신설 은행이기 때문에 위험 부담이 있을 수 있는 반면 좋은 투자 기회가 될 수 도 있다"며 한인들이 창립 주주로 대거 참여할 수 있기를 기대했다.
이 은행의 자문 이사(Advi
sory Board Director)로 참여하고 있는 박흥선 전 리치몬드한인회장과 서유석씨는 리버 시티 은행 설립 지분 매입이“투자의 좋은 기회일 뿐 아니라 리치몬드 지역 한인들을 위한 금융기관으로 편리하고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 전 회장은“한인들이 힘을 모아 적극적으로 창립 주식 매입에 참여하게 되면 이사회 등에 진출해 은행의 운영 전반에 걸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며 우선 자문 이사진에 한인들을 대폭 포함시키도록 노력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하노버 카운티에 본점을 두게될 리버 시티 은행은 오는 2004년 3월 31일 개점을 목표로 설립을 준비중이며 리치몬드, 헨리코, 체서터필드 등에 지점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설립 주식의 매도 가격은 주당 10달러로 총 80만 주에서 140만 주가 판매된다. 최소 투자 한도는 2,000 달러(200주)이며 매도 기간은 8월 31일까지. 이 기간까지 설립에 필요한 최소 주식인 80만주 판매가 이뤄지지 않으면 주식 매도 기간을 연장할 수도 있다.
현재 확정된 관리직 책임자는 스티그먼 행장을 비롯 존 커트 수석부회장 겸 재정책임자, 로렌 하버 사무총장 등이다.
리버 시티 은행 창립 주식 매입에 관심이 있는 한인은 박흥선(804-232-2619)·서유석(804-275-6132) 자문이사에게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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