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캐롤턴 크릭뷰 고교를 졸업한 고성환군(19)이 지난 5월과 6월 북 텍사스의 고교생 남자 골프 플레이어 가운데 5A 클래스 연속 1위에 올라 한인의 우수성을 입증했는가 하면 금년 달라스 모닝뉴스 맷 제이콥 논설위원이 선정한 ‘2003 All-Area Golf’남자 최고팀으로 다른 4명과 함께 선정돼 한인의 위상을 드 높였다.
고군의 골프경기를 지켜 보아왔던 많은 티칭프로들은 고군의 드라이브가 매우 안정돼 있다는 데 놀란다고 한다. 이로인해 이번 졸업을 계기로 여러대학에서 스카웃 제의가 들어왔으나 고군은 전 미국의 골프 티칭프로로 상위랭킹의 있는 포스코치와 오스틴에서 만난 후 그의 열정에 매료돼 포스코치가 있는 미드랜드에 소재 골프 주니어 칼리지행을 결정했다. 고군은 이 대학에서 전액장학금을 받고 입학이 결정돼 오는 8월 중순 대학 기숙사로 들어가게 된다.
고군의 이러한 안정된 드라이브와 관련 어머니 김낭수여사는 고군을 가리켜 “지극히 많은 연습을 하는 ‘연습벌레’라는 별명을 지어주었다. 고군이 평소연습량은 프로골퍼 못지 않은 시간을 할애한다는 평이다.
장래 프로골퍼로서의 꿈을 간직하며 묵묵히 연습에 열중하고 있는 고군은 프로골퍼 타이거 우드의 드라이브 폼을 좋아한다. 고군의 드라이브 샷은 통상 280~300야드로 프로골퍼에 버금가는 좋은 샷을 구사하고 있다. 프로골퍼로서의 꿈을 한단계씩 실현해 가는 고군의 투지를 보고 형인 고명환군(브룩헤븐 칼리지 재학)과 부친 고중식씨는 경기가 있을때마다 캐디를 자청해 나선다.
오는 23일 사우스 레이크 골프코스에서 개최되는 USGA 전국 아마추어 챔피언쉽게임에도 형인 고명환군이 아버지가 하려던 캐디를 자청했다.
고명환군이 대학졸업후 프로골퍼로서 한인의 위상을 크게 높여 주리라 기대해 본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